치질_원인_증상_치료_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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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마음의 병_ 증상_자가테스트_원인_치료

 

변을 보다가 심하게는 항문에서 갑자기 물총 쏘듯이 피가 변기로 솟구쳐 소스라치게 놀라는 경우가 있는데요. 항문의 통증으로 잠 못 이루는 경우도 허다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 또한  치질의 증상들입니다.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더 많은 질환이라고는 하지만, 누구라도 앉아서 학업이나 업무 등에 장시간 시달리다 보면  생길 수 있는 질환으로  여겨집니다.

 

 

치질_원인_증상_치료_예방

 

 

치질이란?

 

항문에 발생하는 모든 질환을 치질이라 말합니다. 치핵, 치열, 치루를 합쳐 ‘치질’이라고 하는데요 현대에 와서 흔히 볼 수 있는 질환입니다.

 

항문은 변을 배출하는 곳이기 때문에 세균이나 염증에 취약하여 누구나 걸릴 수 있는 질환이 바로 치질인 것이지요.

 

 

치질이 생기는 원인

 

배변 습관 &  과음

 

배변 시 힘을 주어 세게 미는 잘 못된 습관은 항문 주변 모세혈관에 피가 고여 혈관이 팽창되게 합니다. 변비는 배변 시 힘을 많이 주게 하는 원인이 되는데요. 이때 복압이 올라가 항문 혈관 내 피가 많이 들어차게 됩니다.

 

또한 과음은 정맥이 갑자기 확장되면서 늘어난 정맥속에 혈액 찌꺼기가 뭉쳐지게 만듭니다.

 

 

임신/출산 & 다이어트

 

임신과 출산도 뺴놓을 수 없는 흔한 원인 중의 하나인데요. 임신 시 변비 발생과 더불어 복압이 커지고 호르몬의 영향으로 치핵이 생기거나 심해지질 수 있습니다.

 

출산 시 힘을 주면서 임신 중 진행된 치핵이 빠져나와 심한 고통을 주기도 합니다. 다이어트 후 부작용으로 치질이 생기기도 합니다.

 

또한 다이어트를 하는 젊은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는 것이 치열인데 균형 잡힌 음식을 섭취하지 못하다 보니 배변 활동에 문제가 생기는 것이지요.

 

변비 증상이 반복되면 항문에 자극을 주어 치열이 생길 수 있습니다. 반대로 설사가 지속될 경우에도 치열이 생길 수 있습니다.

 

 

치열

 

배변 시 날카롭게 찢어지는 통증과 더불어 배변 후 휴지에 선홍색 피가 묻어 나오거나 변기에 떨어지는 일도 생길 수 있는데요. 치열이 만성화되면 상처주위 조직이 늘어나게 됩니다.

 

이럴 경우 항문이 튀어나와 만져지거나 분비물이 묻는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치열은 임상증상 및 진찰소견으로 확인하여 진단이 가능합니다.

 

만성 치열로 진행되면 상처가 궤양처럼 깊어지면서 주위 조직이 섬유화 되는데요. 붓고 튀어나온 모양을 형성하기도 합니다.

 

 

치핵

 

항문 쪽 점막에 덩어리가 생기는 것이 치핵인데 배변 과정에서 치질이 나와 분비물이 나오고 피가 나고 가려운 증상이 나타납니다.

 

 

치루가 위험한 진짜 이유

 

잦은 설사는 항문선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세균에 오염되면서 염증이 발생할 수 있고 항문 주위에 농양이 생길 수 있는데, 농양이 제대로 치료되지 않고 발전하면 항문이 곪아 고름이 터지는 ‘치루’로 발전할 수도 있습니다.

 

치루는 상한 음식이나 찬 음식으로 인해 설사가 생기는 등 배변습관의 변화에 반응이 심하기 때문에 다른 계절보다 여름에 특히 더 조심해야 합니다.

 

설사는 소화되지 않은 음식물과 소화액이 항문 부위를 자극해 항문에 염증을 일으키고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치질이 암이 될 가능성

 

치핵, 치열, 치루를 합쳐 ‘치질’이라고 말씀드렸는데요. 이 중에서 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것은 치루입니다. 오래된 치루에 암이 발생하는 경우가 드물게 있습니다.

 

치핵이나 치열은 암으로 발전하지는 않지만, 항문에서 출혈이나 통증이 있을 때 대장·직장암의 증상과 감별하기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감별을 위해 반드시 대장항문외과 전문의의 진찰이 필요하고요.

 

정기적으로 대장내시경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으세요. 대부분의 대장암은 내시경 검사로 미리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는 질환이니 복부 및 항문에 불편한 증상이 느껴진다면 병원을 방문하시길 권합니다.

 

 

검사

 

항문에 손가락으로 직접 실시하는 직장 수지 검사로 항문 괄약근의 긴장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항문 내압검사로 항문의 압력 상태가 어떤지 확인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경항문 초음파를 통해 항문 괄약근의 두께를 관찰하여 진단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치열의 모양과 차이가 있지만 드물게 유사한 모양으로 관찰될 수도 있는 질환들과 감별진단이 필요한데요. 항문암, 항문 농양, 항문루, 거대세포 바이러스 감염,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 크론병, 결핵 등이 그 예입니다.

 

치료

 

항문 출혈이 있는 내치핵이나 작은 혈전성 치핵은 약물치료나 비수술적 치료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지만 배변 시 내부 치질이 나왔다 들어가는 경우나 아예 들어가질 않는 경우는 치핵 절제술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외치핵이 바깥쪽으로 늘어나는 불편한 경우에도 수술적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내치질과 외치질이 하나로 붙어 있는 혼합형 치질도 흔하며, 이 경우에도 수술적 치료를 받지 않으면 점점 더 악화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치질의 80%는 치핵이라고 하니 정말 무시할 수 없겠네요.

 

 

치질예방_좌욕

 

 

예방

 

화장실에 오래 앉아 있거나 과도하게 힘을 주는 습관을 지양합니다. 5~10분 내 배변을 마치도록 합니다.

 

배변 후에는 따뜻한 물로 좌욕을 하는 것이 항문의 혈액순환을 돕습니다.

 

또한 반신욕을 하는 것도 혈액순환에 도움이 됩니다.

 

허리와 엉덩이를 따뜻하게 해주고 술이나 담배, 매운 음식 등의 자극적인 음식을 드시지 않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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