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래는 몸속에 있는 이물질이 분비물과 함께 배출되는 것을 말합니다. 가래가 생기면 몹시 불편합니다. 가래는 왜 생기는 걸까요?
이는 공기 중에도 우리가 인지하지 못하는 여러 가지 이물질 등 몸속에 있는 노폐물이 빠져나가는 한 통로로 가래가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기관지의 작은 섬모들이 이물질들을 걸러내는데요. 이 것이 밖으로 밀려 나가는 형태가 바로 가래입니다.
가래는 새깔에 따라 그 종류도 다른데, 일반적인 모든 사람에게서 나올 수 있는 것이 가래입니다. 빈도수와 양에 따른 차이가 있을 뿐 누구에게나 가래는 만들어집니다.. 아무런 문제가 없이 생성되는 가래는 분비물과 침이 작은 거품과 함께 나오는 맑은 가래입니다. 위식도 역류증이나 후비루와 같이 콧물이 넘어가는 증상, 가벼운 감기의 증상으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에스레이 검사를 할 수도 있고 약물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진한 가래의 색들은 폐렴이나 기관지염으로 의심해 볼 수 있어서 엑스레이와 CT검사 및 항생제 치료를 길게는 2주까지 진행될 수 있다고 합니다.
약간 노르스름한 가래들이 나올 때는 몸에 염증기가 있거나 코에 염증이 생겼을 때입니다. 또한 몸에 열이 생겼을 경우에도 노란 가래가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흰 가래는 정상적인 가래로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코와 기관지 같은 호흡계를 통해 먼지 등의 이물질들이 몸속으로 들어와서이것들이 코속의 코털과 끈끈한 점막에 붙어 걸러지게 되고 걸러진 내용물이 코 주변의 빈 공간인 비강에 저장되었다가 코를 통해 목으로 배출이 되는 것이 가래입니다. 이러한 순환활동이 원활하지 않아서 비강에 쌓인 이물질들로 인해 생기는 염증을 부비동염 또는 비염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코가 건강하지 못하면 비염이나 충농증 등에 의한 가래가 생깁니다. 이 또한 몸 속의 노폐물들이 제대로 배출이 안되어 코를 통해서 목으로 넘어가는 끈적한 성질인 가래가 식도로 내려가지 않고 기도와 식도 사이에 걸려있게 됩니다. 그래서 나오는 가래가 노란 가래입니다..
천식으로 인한 가래가 있는데 유전적 요인과 후천적인 환경요인에 기인합니다. 페인트 등 화공약품 냄새 또한 천식을 일으키는 요인입니다. 집 진드기, 꽃가루 등의 알러지성이나 동물의 털 때문에 천식이 생기기도 합니다. 흡입하는 공기가 기관지를 자극하여 수축되는 질병이 천식입니다. 천식은 한번 생기면 평생을 가기도 하며 오래 지속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초기에 치료를 하면 완치를 할 수 있어 초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3주를 지나도 계속되는 기침은 반드시 진료를 받아 만성질환으로 발전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흡연은 가래와 큰 관련이 있는데요. 담배에는 니코틴뿐 아니라 다량의 유독물질들과 미세먼지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감기 바이러스 또한 체내에 들어오면 염증을 일으킬 가능성이 커집니다. 염증을 치료해야 하기 때문에 감기약 처방 시 항생제도 함께 처방하게 됩니다. 열을 동반한 감기는 원활한 대사활동이 어렵고 더 많은 노폐물이 쌓이게 되어 농축된 노란 가래가 나오게 됩니다. 감기의 치료 후에는 정상화되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드물게 다량의 가래로 인해 기도가 막혀 호흡을 방해하여 사망에 이르는 일도 있을 수 있는데, 의식이 없는 환자와 같이 호흡은 하고 있으나 자의적으로 가래 배출이 어려운 경우 치료기관에서 수시로 석션을 해 주게 됩니다.
피가 섞여 나오는 가래, 즉 객혈의 형태도 있는데요. 감기 등의 원인으로 기침 시 실핏줄의 파열로 나오는 경우는 이전에 폐질환이 없었다면 감기가 치료되면서 함께 호전이 되므로 큰 문제가 없습니다. 이전에 결핵과 같은 폐질환이 있었던 경우엔 폐안쪽의 혈관이 터져서 나오는 혈액의 가능성이 있어 조형제를 투여한 CT를 촬영하거나 기관지 내시경 촬영으로 검사를 하게 됩니다. 검사 후 원인에 따른 세부적인 치료가 이루어집니다.. 심할 경우 기관지나 폐 안쪽에 폐암이 있어 혈관이 많이 모여 있게 되는데, 조직검사 등으로 정확한 진단을 한 후에 환자의 상태에 따라 약물로나 수술적인 치료를 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언급한 것처럼 목에 이물감이 있는 것 같은 목 가래와 같이 심각하지 않은 가래는 역류성 식도염에 의한 위산 역류, 비염, 신경성에 기인하고 이에 따른 처방도 다릅니다. 위산 역류 환자에게는 위산억제제 등을, 후비루에는 비염약을, 스트레스에 약하고 예민한 경우에 생기는 신경성 가래에는 항우울제를 처방하기도 합니다.
노화에 따른 목이 약해져 음식물 중에도 액체류가 보다 사레들림을 식사 시 유발하는데 천천히 먹는 습관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음식물이 공기가 드나들어야 하는 기도를 자극하면 목 가래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 또한 확실한 치료제는 없는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것들은 목 가래의 상대적으로 흔한 원인이 되겠습니다만, 천식이나 기관지확장증과 같은 질병과 동반되는 가래는 장기간 함께 가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래가 너무 심하면 음식 섭취의 방법만으로는 부족할 수가 있으니 가까운 병원을 찾아 거담제 등의 처방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가래를 생성하는 커피나 탄산음료 등의 카페인을 지양하고 음주와 흡연도 멀리해야 합니다. 무, 배와 도라지 같은 흰색 음식들이 가래를 삭히고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만 의학적으로 완전한 치료법은 없는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환경적인 요인이 매우 중요하여 양질의 공기를 마시도록 환경을 조성해야 하겠으나, 직업 등의 환경 개선이 어려울 경우에는 흡입제를 사용하여 일상생활을 무리 없이 할 수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을 통하여 가래의 원인과 성분을 이해하고 관리하기 위해서 특별하게 심한 증상이 아니더라도 한번쯤 진료를 받아 보는 것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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